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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의 추억을 돌리도.. '바다 이야기'야
삿갓김 | 2006-08-22 10:39:01 | 조회 1061 인쇄하기
http://usimin.co.kr/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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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마치 불 난 호떡집처럼 시끌벅쩍 소란스럽기가 짝이 없군요.

 

이 삿갓김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지난주엔 제 진심이 전달되지 않아 개인적인 아픔이 솟구쳐 이 삿갓김의 삿갓 언저리를 흥건히 적실 만큼의 눈물을 흘렸다면, 이번 주에는 그 이름만으로도 낭만적인 분위기마저 풍기는 ‘바다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가슴이 아프군요. (사실 삿갓김은 1973년 ‘여름 이야기’라는 제목의 길지 않은 소설을 쓴 적도 있답니다.)


각설하고, 참으로 어느 진지 전우의 말씀처럼 뉴스도 보기 싫고 신문은 더욱 그렇고.. 그랬었거든요. 실제로 싸돌아 다니다보면 막걸리 두어 사발 들이키면서, 빈대떡을 몇 조각 주워먹는 사이 잠시잠깐 테레비를 보는 게 전부일 때도 있지만, 이번에는 ‘여름 이야기’가 생각나서 ‘바다 이야기’가 대체 무언가.. 하며 신문을 좀 상세히 훑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앗불사.. 도대체 대한민국 신문들이 언제 이처럼 허접쓰레기로 변했단 말가. 사실과 진실 보도가 생명인 기사가 온통 추측성, 개연성, 억지성..으로 도배되어 있었으니.. 이 삿갓김.. 눈을 청청수로 씻고 걍 훌쩍 길 떠나고 싶더군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참 아름다우면서도 추한 곳입니다.

 

어머니가 맛나게 담그시는 깍두기를 썬 칼은 정신병자가 휘두르면 끔직한 흉기가 되는 이치지요. 사랑하는 연인이 어느 순간 저주의 언어를 내뱉을 때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공동체 의식 키우기, 더불어 살아가기 마음갖기 같은 일들이 필요한 게 아닌가.. 이 삿갓김.. 그동안 싸돌아 다니면서 깨우친 것입니다.


진실을 두고도 일부러 가리고, 사실을 목도하면서도 억지로 눈감고.. 오직 비열한 한 목표에만 올인하려는 일부 언론사의 작태는 언론권력의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언론과 언론인들은 정확한 사실 보도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야 말로 우리 사회를 온통 쓰레기로 뒤덮이게 할 것인가, 진실이라는 맑은 공기를 감돌게 할 것인가, 그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한 마디의 말, 한 줄의 기사에 억울한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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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이 과장보도를 하건 딴날당이 허위사실을 유포를 하건
중요하건
이나라가 사행성한탕주의에 물들어 있다는겁니다.
내가지지하는 정치인 편들어주고 말고? 할상황이 아니라는거죠
성인 오락실 성인pc방 등등 2만2천개의 사행성 게임장들이
구석구석 파고들어 서민들의 고혈을 빨고있다는건 변하지 않는
현실이지요.
여권과 노통은 참여정부는 투명하니 어쩌니꿈같은 소리만 하고 있을 일이아닙다.
국민들의 소리에 참여정부의 평가가 있습니다
노통과 유시민 참여정부의 지지자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06-08-22

삿갓김  

^^*님!


<언론이 과장보도를 하건 딴날당이 허위사실을 유포를 하건
중요하건 이 나라가 사행성한탕주의에 물들어 있다는겁니다.>

이 부분..저는 동의할 수 없군요. 언론은 과장보도를 하지 말고 한나라당은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사행성 한탕주의가 만연한 건 사실이지만 님의 <..하건>이라는 표현은 좀 거시기하군요. 그렇다면 언론과 야당은 계몽주의라도 부활시켜서 이같은 망국병을 사라지게 하자는 캠페인이라도 벌이는 게 순서 아닐까요?

그리고 자본주의 하에서 오락실을 무조건 범죄시할 게 아니라 제도나 시스템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면도 없지 않나 이 삿갓김은 생각한답니다, ^^*님!

암튼 고견 매우 고맙습니다, 고맙고요...근데 누구세요?
06-08-22

Mephisto..  

바다이야기.. 어떤 소설인가요? 좀 들려주시면 좋을텐데..
06-08-22

삿갓김  

Mephisto..님!

저도 라면을 날이면 날마다, 달이면 달마다, 연이면 연마다 끓여서 저도 묵고 남도 묵게 하고 이런 적이 있었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께서도 함바 밥을 드셨다고 스스로 밝히셨으니, 저 역시 흠이 될 수는 없을 테지요...)

그런데 Mephisto..님!
이제는 <오늘도>에서 도를 <은>으로 바꾸시는 게 어떠실는지요..

그러니까 오늘은 라면. 내일은 순두부, 모레는 삼겹살, 글피는 탕수육...뭐 이런 식으로 다양한 메뉴가 좋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바다이야기>가 아니라 <여름 이야기>입니다.
<바다이야기>는 지금 엉뚱하게 전개되고 있지요..참...
06-08-22

Mephisto..  

그러게요. 때가 되면 바뀌지 않을까요? 저도 바꾸고는 싶거든요.

네. 여름이야기 .... 해주세요.

근데 정말 바다이야기 이런게 있나요? 거리에서 본 기억이 별로 나지 않는군요. 봤어도 횟집이나 다른 걸로 알았겠지만 말입니다.
06-08-22

펌  

RT(재활용기술)를 주목합시다!


김혜태(한국환경자원공사 기술연구부장/공학박사)


2015 아연, 2017 납, 2028 구리, 2038 석유, 2058 천연가스, 2060 철 그리고 2067 우라늄... 다소 난해하게 보이는 숫자와 단어들은 다름 아니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펴낸 자료에서 인용한 이 지구상의 채굴 가능한 주요 지하자원의 고갈 예상 연도이다.
발달한 과학기술을 토대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라는 패턴은 우리 인류에게 유래 없는 풍족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고 있지만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구는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배출되어지는 막대한 폐기물의 더미에 묻혀 중병을 앓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한하게 여겨지던 자원들도 고갈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또는 위기를 늦추기 위해서는 소비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현대사회의 엔트로피는 이런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 같다. 따라서 폐자원의 적극적인 재활용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불행히도 재활용 역시 아직까지 그 활동이 만족할 수 없는 실정인데 문제가 있다. 2005년도 우리나라의 생활폐기물 재활용 목표는 46%였으며 이는 2011년에도 53%일 정도이다. 더구나 폐플라스틱 같은 경우는 재활용율이 실제로도 매우 저조하여 1990년도에는 9.3%에 불과하였고 2002년도에야 겨우 약 25%에 이르렀다고 추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종이 1 톤을 재활용하면 30년생 나무 17 그루를 살리는 효과도 있지만 석유 약 1,500 리터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알루미늄캔 1 톤을 재활용하면 보크사이트 4 톤을 새로 수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100 W의 전기기구를 4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만큼의 에너지를 부수적으로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보크사이트로부터 새로운 캔을 만들 때에 비해 에너지가 1/25만 필요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파유리를 버리지 않고 다시 유리를 만드는데 사용하면 모래로부터 시작하는 것에 비해 에너지가 32%나 절감된다. 고철을 재활용하여도 70%의 에너지가 절감되는 것은 물론이다. 우리나라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율을 30% 정도로만 올려도 직접적인 재화 재창출이 연간 약 1천억 원이 추가로 되어진다. 매립지 수명 연장이나 소각비용 감소는 물론 각종 환경적 부하 저감 등을 모두 합하면 재활용의 효용성은 가히 어느 유망산업 못지않다는 계산이 금방 나온다.
오늘날 과학기술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자 경쟁력이지만 대덕연구단지에 근무하는 어느 공학박사의 고등학생 딸이 부모의 잔소리가 듣기 싫으면 “자꾸 그러면 나 아빠처럼 이공계 갈 거야”라고 위협(?)한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이공계의 위기’는 우리들 주변에 만연하여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과학기술자들 자신과 그렇게 길러낸 이과교육 자체에도 문제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이 사회의 책임이 더 크다.
국가의 균형 잡힌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 인재의 등용 범위에 페이퍼웍이나 프레젠테이션에서 덜 세련되고 또한 어눌하고 고집 센 이공계 출신들도 적절히 수혈을 하자는 의견에 기꺼이 찬성을 한다. 그리고 우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거나 유망한 기술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데도 이의가 없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IT, BT, ST, NT, ET 및 CT 같은 유망기술에 RT(재활용기술)도 포함시키고 육성하여야 한다고 믿는다. RT는 휴대전화기를 만들거나 항공기를 만드는 그런 첨단산업은 아니지만 그런 것 못지않게 중요한 미래산업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오래 전 드럼통을 펴서 자동차까지 만든 우리의 재능은 반복실험을 통하여 완성되어질 수 있는 RT를 특화시키기에 적합하다. 특히 재활용은 시멘트 등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웬만한 원자재는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외환 유동성 위기가 닥치면 심각히 영향을 받는 여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재화창출산업이자 고용창출산업이다.
그러나 RT는 쓰고 버려진 폐기물로부터 오늘날 고도화된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어려움을 안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재활용업체들은 매우 영세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중소기업이라고 부르기도 어려운 가족단위 공장이 대부분이며 사장이 생산담당자이자, 판매담당자이며, 또한 관리담당자이다. 이들에게 왜 기술개발이나 미래를 위한 연구를 하지 않느냐고 채근할 수가 없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자본이 많고 자체 연구인력을 갖춘 전자산업과 식품산업 등을 위해 국가가 지원하는 연구기관들은 있어도 전문재활용기술연구소의 간판을 단 곳은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자원순환을 위한 중추기관임을 자임하고 있는 한국환경자원공사라도 RT 연구에 매진하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두가 RT에 관심을 갖고 육성하고 지원하는데 지금부터라도 인색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의 미래가 재활용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하기는 어려워도 심각히 의지하고 있다고 하여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국제 원유가가 배럴 당 1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처음에는 좀 엉뚱하게 들렸던 예상이 생각보다 너무 일찍 적중되고 있는 것처럼, RT를 홀대하다가는 다른 나라로부터는 물론 후손들로부터도 망신당할지 모른다는 게 이미 여러 곳에서 징조로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06-08-22

푸른 바위  

과도한 윤리,도덕의 강조는 파시즘의 전조이기도 합니다. 사실 지나친 금기와 억압이 역으로 도덕적 타락을 낳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보장된 자유 속에서 스스로 기준을 수립하고 절제를 배우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 아닐런지....도박도 사실은 오락의 일종이죠...도박을 강제로 금지한다고 전국민이 즐기는 고스톱을 금지한다면 전국민적인 저항에 직면할 수도^^;;

삿갓김님의 "바다이야기"와 관련된 언론의 보도와 한라당의 공세에 대한 비판적 언급에 동감입니다.

그나저나 삿갓김님이 쓰셨다는 "여름이야기" 함 읽어보고 싶군요^^
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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