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코멘트>

박연차-떡찰간의 야합 뒤에는 박찬종이라는 작자가 있습니다.

유신헌법만드는 데 참여하다가 잠시 YS 밑에서 민주투사로 위장하고 한 때 무균질 정치 운운하면서 떳었죠.

그러나 딴나라당 전신인 구한국당에서 나간이후 (지금은 치매 노인 수준에 지나지 않는) 김동길이랑 뭐 이상한 정당 만들다가 서로간에 각목쇼를 벌이면서 완전히 잊혀진 노인네가 되었습니다.

간간히 월간좆선등의 찌라시에서 노짱님을 야비하게 까대는 짓거리로 연명하는 노친네였는데...

최근 BBK사건 김경준 측 변호인 등으로 얼굴을 스리슬 쩍 내밀면서 뭔가 냄새가 나더군요.

앞서 김경준, 미네르바의 법정대리인이었던 박찬종...

이상하게 그 사람들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전부 실형을 선고받았단 말입니다.

그런 의심스러운 정황에 이번엔 박연차의 법정대리인이라니...

게다가 평소 월간좆선등에서 노짱님을 야비하게 까댔던 전적까지...

그런 작자가 이번엔 지 뜻대로 안되니까 좀 이상한 말도 지껄이고 하다가, 똥아독극물에 뭐 구치소의 문을 스스로 두드려라는 식의 헛소리를 지껄였더군요.

이번 사태에서 하마터면 놓치기 쉬운 박찬종이라는 자의 존재를 명확히 인식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래는 사사세의 마당님께서 쓰신 글 원문입니다.

글 주소는

http://member.knowhow.or.kr/board/view.php?start=0&data_id=174863&mode=&search_target=&search_word=

입니다.

<원문>---------------------------------

<뉴스 따라잡기> 박찬종 당신은 누구인가...???

박찬종,,, 당신은 변호사로써 미네르바의 변론을 맡았다. 변론을 맡아서 당신이 한 일은 무엇인가? 미네르바는 1년 6월을 구형받았다. 이게 법리적으로 합당한 형량인지,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변호사로써 미네르바를 위해 내세운 법리는 무엇인가? 세상에 알려진 게 아무 것도 없다. 당신은 인권침해이자 명백히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는 한 시민의 인신 구속과 부당한 처벌에 막기 위해 대체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법리로 맞섰는지를 얘기해 보라... 당신은 세간의 관심이 대상이 되어있는 사건의 변론을 맡아서 당신 또한 살아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서 끼어들기를 한 것인가...? 공명심에 사로잡힌 기이한 행동으로만 보인다. 내게 보기에는 그뿐이다.

이번에 당신은 또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변론을 맡아서 이게 변론인지 담론인지 모를 이상한 얘기를 하고 있다. 당신은 지금 박연차의 변호인으로써 합당한 처신을 하고 있는 것인가? 자, 당신의 글이 언론에 회자되고 있다. 박찬종 “盧, 다 털고 서울구치소 정문을 노크하라” 는 당신의 글과 관련된 동아일보의 기사를 읽고, 법률가로서의 당신의 양식에 회의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적어도 대한민국의 형법은 증거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당신은 법률가로써 어떤 증거로 이런 말을 하고 있는지 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당신이 가진 증거라는 것이 박연차의 입에서 나온 몇 마디 말일 것으로 보인다. 아닌가? 그리고 대부분은 당신의 경험과 상상력이 만들어낸 증황증거들일 것이다. 그래서... 당신의 판단에 오류가 없는지 스스로 깊이 짚어보라는 의미에서 이 글을 쓴다.

박찬종, 당신은 당신의 글에서 노대통령을 동지로 불렀다. 어떤 의미에서 당신은 노대통령과 동지인가? 당신이 노대통령과 어떤 정치적 결사를 맺었길레 동지로 부르는가? 당신은 90년대에 3당 야합에 함께 반대했고, 민주당에 함께 몸담았다는 의미에서 노대통령과 동지인가? 미안하지만 3당합당을 거부한 것은 노대통령의 긴 정치역정의 아주 작은 한 부분일 뿐이다. 그 작은 한 부문을 함께 한 것을 두고 동지로 생각한다면 당신의 정치적 색채란 것은 너무 뻔한 것이다. 당신이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별 볼일 없는 정치인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그런 데에 있다. 나는 당신께 감히 말하고 싶다. 함부로 동지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당신이 노대통령을 동지로 부르는 것은 친밀감과 어떤 유대감을 빙자하여 보다 신랄하게 사실을 부정하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당신의 그 긴 글은 솔직히 법리적인 판단이 가능한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춘기 소년의 낭만적인 감상문같은 느낌이 든다. 노대통령의 긴 정치여정 속에는 함께 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박연차는 그 긴 여정속의 1/n일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가 아니다. 노대통령은 자신의 영달과 출세를 위해 정치를 해 온 분이 아니고, 오로지 옳은 일을 위해, 그리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해 온 분이기 때문에 뜻을 함께 해 온 사람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은 있지만 개인적인 일까지 책임을 떠맡아야 할 이유는 솔직히 추호일점도 없다. 이것은 이기적인 판단이 아니라 민주국가에서의 민주정치는 반드시 그러해야 한다. 당신은 이 점을 모른다. 당신은 구시대 정치에 익숙한 사람이기에 누가 누구를 책임지고, 누가 누구를 보살펴주는 그러한 썩은 의식에 깊숙이 빠져 있다. 죽어도 당신은 이런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박연차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노대통령이고, 박연차를 죽이기보다 노대통령이 죽어야 한다는 당신의 논리는 당신이 살아온 세상의 비극이자 모순이며... 반민주적 발상이라는 것을 아직도 당신은 모르고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모든 일은 객관적 사실에 기초하여 치우치지 않게 판단되어야 하고,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해야 한다. 박연차 건은 각자가 저지른 행위만큼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으면 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바로 이점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세상이 시끄러운 것일 뿐이다.

당신이 말한 대로 대한민국은 정경유착이라는 구조적인 부패구조를 가지고 있다. 태광실업과 견주어 자산규모 비례에 따른 세무사찰요원을 동원하여 이름난 대기업을 5개월간 뒤지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긴 하지만 짐작은 가능한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것은 언제까지 덮어주고, 전임 대통령을 물고 늘어져 정치적인 식물인간으로 만들려고 하는 이 몰상식한 정치적 의도는 합당한 것인가...?

나는 박찬종 당신께 말하고 싶다. 이제 세상을 살만큼 살았고, 정치 선배로서, 영향력있는 대한민국의 주요 인사 중 한 분으로써 보다 신중하고 보다 객관적이며, 보다 균형있는 말씀을 하시라는 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