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로만 들으셨던 추억의 총회장... 신라면 박스 입니다. ^^

시민광장 분들 중에 촛불집회에 나가시거나 안 나가시더라도 그에 동조하시는 분들 거의 대부분이라는 것은 진흙탕의 지렁이 종족들도 다 아는 사실이지요.

그럼에도 단지 구입 시에도 생각 없었고 구입 한 이후에도 총회장에서 신라면을 제발 안 보이는 곳으로 치워달라는 부탁조차도 "그냥 이 라면 먹으면 되지" 라는 말 한마디로 묵살해서

결국엔 회원분들 술 다취한 새벽 이후에는 술김에 그냥 그 라면을 다 퍼먹도록 해서 결국 라면 1박스를 섭취토록 만든 그 센스...

1년 동안의 준비를 그 분들의 홈그라운드에서 (선거가 깨끗했든 개판이었든. 전 그렇게 깨끗했다고 보진 않습니다만) 그것도 그분 자체 준비의 풍악을 울리면서 마치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자신의 홈구장에서 들어올리는 프로야구팀마냥 하는 것은 뭐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방문팀 기분이 엿같긴 하지만 말이지요)

회원 다중의 기본 전제 사항을 그냥 자신의 축제 비중에 비해선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묵살하는 태도는 옮지 않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알기 위해선 리플보단, 사진이 더욱더 와닫거든요.

총회 다음날 아침 3장의 사진 올립니다.

참고로 총회 당일 저녁때에는 4박스였는데... 새벽 밤 새시면서 술김에 한 박스를 비우셔서... 아침에는 3박스만 남았었습니다.

새벽에 각 방에서 뒷풀이 하면서 신라면을 먹으면서 걸어댕기는 사람들이라...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