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경기광명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태목(최두한)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년이 어느덧 1/4 분기가 지나고, 2/4분기가 되는 4월 첫 날이네요. 4월은 기억해야 하는 날이 다른 달 보다 훨씬 더 많은 달이기에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4월 1일은 이제는 많이 퇴색해진 날로 <만우절>이지요. 대부분 사람들은 유년시절의 만우절에 장난을 했던 기억이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법정기념일(비공휴일)인 <수산인의 날> 이라고 하네요.

 4월 2일은 <향토예비군의  날> 입니다. 제가 군 생활을 강릉시 송정동 예비군 중대에서 근무를 했었는데요, 당시 저는 예비군들에게 훈련을 알리는 영장을 집으로 전달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ㅋ~

 4월 3일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 입니다. 1947~1948년에 남도 끝 제주에서 희생된 분들의 넋을 애도합니다.

 4월 4일은 24절기 중 하나로 <청명>이네요. 청명의 절기 부터 하늘이 점점 맑아진다고 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4월 5일은 4대 명절 중 하나인 <한식>으로 겨우내 돌보지 못한 조상묘를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날이며, 국가 행사인 <식목일>입니다. 저는 직업이 임업인이여서 시민들 보다는 더 뜻이 있는 날이네요.

 4월 7일은 1973년 부터 시행한 <보건의 날>입니다. 이 날은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의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비공휴일)로 지금은 코로나 시대이기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입니다. 1919년 3. 1 운동 이후 중국 상해로 건너간 우국지사들께서 상해 임시정부를 세운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로, 2015년에 이 날을 <국민안전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즉 국민의 안전 의식 수준을 제고하고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하여 정한 날입니다. 영국의 시인 엘리엇이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황무지>에서 는데, 그 말대로 2014년 4월은 최악의 잔인한 달이 되었습니다. 세월호 승객 사망자 303분(사망자 304명 중 사고 즉시 사망한 1명 제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4월 19일은 중 고등학교 때는 교과서에서 배웠고, 대학 들어가서는 온 몸으로 배운 <4. 19 혁명 기념일>이지요.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로 1981년 부터 법정 기념일(비공휴일)로 제정되어 왔습니다. 또 이 날은 24절기 중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된다는 <곡우>에 해당되는 날입니다.

 4월 21일은 1973년에 정해진 법정기념일로 <과학의 날> 이네요.

 4월 22일은 1956년에 제정된 <정보통신의 날> 이군요. 우리나라가 정보통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서 인지 의외로 일찍 기념일로 정했네요.

 4월 28일은 일본의 침략을 막아낸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입니다. 만일 이 때 이순신 장군님이 안 계셨으면 조선은 나라가 망해 우리 선조들께서 일본의 노예로 살고 있으며 한반도가 일본 땅이 되었을 것 입니다.

 4월은 하루 건너 하루가 의미가 있는 날이군요. 그리고 최근에 우리들 마음 속에 가장 아픈 날인 세월호 참사가 있기에 더 슬픈 달입니다. 끝으로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래를 방탄소년단이 만들었습니다. 그 노래 제목은 <봄 날(Spring Day)>입니다. 그래서 봄날 동영상을 올립니다. 영상 속에는 세월호 의미를 상징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으니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