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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파가 된 경찰관..첫 생일파티 초대 받아
나사랑 | 2017-08-17 10:42 | hit: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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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감동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신이 직접 받은 아이와 생일파티를 즐기고 있는 미국 경찰관 다이볼드


건장한 체구의 경찰관과 태어난 지 1년 된 꼬마숙녀는 어떤 인연으로 함께 찻잔을 기울이게 됐을까.

ABC 뉴스 등 현지 언론의 지난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텍사스 주 그랜버리 지역의 한 경찰서에서 일하는 마크 다이볼드와 갓 1살 생일을 넘긴 에블린 홀이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1년 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7월 18일, 다이볼드는 거리에서 교통단속 근무를 서던 중 과속 차량을 발견하고는 차를 멈추게 했다.

당시 차량 안에는 출산이 임박해 진통을 겪던 만삭 임산부 데스티니 홀과 그의 남편인 카렙 홀이 타고 있었다.

상황을 직감한 경찰관 다이볼드는 두 사람이 탄 차량 앞에서 경찰차 사이렌을 켜고 에스코트를 시작했다. 사이렌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가능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데스티니의 뱃속 아이는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았다. 데스티니의 양수가 터지고 출산이 시작됐고, 또 다시 급박한 상황임을 인지한 경찰관은 도로 한쪽으로 차량을 세우게 했다.

남편마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하는 사이, 경찰관은 직접 차량으로 들어가 데스티니의 출산을 도왔고, 결국은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에블린을 직접 받게 됐다.

이후 다시 이들의 차를 에스코트 해 일가족을 무사히 병원으로 옮겼고, 다행히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에블린이 태어난 지 몇 개월이 지난 뒤, 에블린의 부모는 다이볼드의 경찰 배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찰관으로서 자신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준 다이볼드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표시였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최근, 에블린의 첫 번째 생일파티에 다이볼드를 초대했다. 에블린과 다이볼드는 장난감 세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지었다. 다이볼드는 “놀라운 경험이었다”면서 “내 시간이 다하는 날까지 내가 경찰관으로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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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찰  
훈훈합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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