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사이트맵
유시민 게시판 카페 논술특강 기타
회원게시판 라이브폴
회원 게시판 글쓰기
'차이나는', 왜 유시민 작가의 답변은 귀에 쏙쏙 박힐까
하늘파랑 | 2017-03-06 11:19 | hit:1245


트위터 페이스북

유시민의 ‘차이나는 클라스’, JTBC 교양의 위엄

[엔터미디어=정덕현] 역시 JTBC 교양 프로그램은 클라스가 다르다? 과거 <차이나는 도올>로 중국의 근현대사를 도올 김용옥의 클라스가 다른 강의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보여줬던 JTBC 교양 프로그램이 이제는 <차이나는 클라스>로 돌아왔다. 그 첫 번째 포문을 연 인물은 최근 <썰전>을 통해 대중들의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유시민 작가. 그가 ‘민주주의’를 주제로 출연자들과 나눈 질문과 대답 그리고 열띤 토론은 왜 이 강의가 ‘차이나는가’를 여실히 보여줬다.

우리에게 ‘민주주의’란 너무 익숙해서 그 실체가 잘 보이지 않는 개념이다. 또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같은 오용된 사용이나 박정희 시절 ‘민주주의’라며 실제로는 독재를 자행한 그 시절의 경험들로 인해 그 진짜 개념이 모호해졌다. 굳이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첫 강의로 선정하고 유시민 작가를 세운 데는 이런 모호한 개념들을 제대로 다시 들여다보려는 의도다. 유시민 작가는 역시 다양한 궁금증들에 대해 특유의 유머러스한 언변으로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들을 정리해줬다.

그는 ‘민주주의’가 최상의 선택이 아닌 최악을 피하는 선택(가장 나쁘지 않은 제도)이라는 걸 명확히 한 후, 그 핵심으로서 권력의 독점을 막기 위한 삼권분립을 들었다. 민주주의란 “권력의 상호견제, 권력의 분산, 권력의 제한”이라는 것. 또한 “다수의 국민이 마음을 먹었을 때 합법적으로 권력을 교체할 수 있으면 민주주의”라는 명쾌한 판별기준을 제시했다.

이 프로그램이 첫 회에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정립을 하겠다고 나선 건 다분히 현재의 대중들이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 국면을 겪으면서 특히 ‘민주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새삼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걸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잘못하니까 국회가 탄핵을 하고, 또 이걸 잘못하면 안 되니까 헌법재판소가 재판을 한다”는 유시민이 건네는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는 그래서 민주주의라는 개념에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현실적 사례가 되어주었다.

<차이나는 클라스>가 그 짧은 시간동안 들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꽤 광범위하면서도 깊이 있는 내용들이었다. 거기에는 소크라테스와 그 제자들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시절의 민주주의에 대한 담론들은 물론이고 <열신 사회와 그 적들>의 저자인 칼 포퍼의 정치 철학,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같은 다양한 생각의 편린들이 그 밑바탕에 깔려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유시민의 한 마디 한 마디가 거기 함께한 출연자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귀에 쏙쏙 박혔던 건 현 시국과 어우러진 주제선정과 그걸 쉽게 풀어내는 유시민 작가 특유의 친절한 답변들 덕분이었다. 즉 현재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주제에 대해 깊은 통찰에 이른 지식을 가진 강연자를 통해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이야기를 명쾌하게 풀어내는 것. 이것이 <차이나는 클라스>가 여타의 강연 프로그램과 다른 지점이다.

최근 들어 JTBC의 교양 프로그램들의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과의 경계가 희미해진 그 지점으로 들어와, 보다 쉽게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주는 면면들이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썰전>은 물론이고 <말하는 대로>, <김제동의 톡투유> 그리고 <차이나는 클라스>까지. 시청률은 물론이고 좋은 반응까지 얻고 있는 건 그래서다.

사실 예능 프로그램과 비교해보면 <차이나는 클라스>의 웃음의 강도는 별로 없는 편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 교양 프로그램이 주는 몰입감은 그 어떤 예능 프로그램 못지않다. 그건 당장 우리네 현실과 직결되어 있는 주제의 선정, 그리고 유시민 작가 같은 호감가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을 쉽게 전해주는 강연자의 조합이 단순하면서도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출처 :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70306103151403

  
덧글쓰기 전체글 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태목(최두한)  
어제 너무 짧게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2부를 기대해야 겠
습니다.^^
17-03-06
나사랑  
검색어 1, 2위를 다투는 걸 보면
역시 울 첨맘님의 저력이란 ㅎㅎ
17-03-06
하늘파랑  
방송이던 강연이던 첨맘님의 저력은 참 대단한거 같아요~
17-03-06
나사랑  
그니까요.
화제성도 최고 시청률도 최고 ㅎㅎ
17-03-06
나사랑  
네, 저도 다 좋은 데 시간이 너무 짧은 느낌이었습니다.
한주 기다렸다 2부를 보게되면 아무래도 맥이 좀 끊길 것 같은 데..
하긴 공중파들 조차 못하는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것만으로도
jtbc에게는 감사할 일이지만 ㅎㅎ
내가 내는 시청료를 원하는 방송사에 줄 수 있는 그런 날이 꼭 오기를 소망합니다^^
17-03-06
하늘파랑  
반응이 좋으면 더 자주 강연자로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어요~
목이 말라야 우물을 파죠^^
17-03-06
나사랑  
어제 방송을 보니 강연자가 누구냐에 따라
프로그램 자체가 많이 좌우될 것 같더군요.
부디 제작진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줬음 합니다^^
17-03-06
의왕달팽이  
사실 이 프로그램, 별로 기대하지 않았었어요. 출연자들이 너무 많고 또...
그런데 막상 방송을 시청하니 제 선입견이 잘못되었더군요.

이번 주 토요일 2회 방송도 본방사수하겠습니다~~~
17-03-07
나사랑  
시간만 좀 길었으면 딱 좋았을텐데
넘 짧은 게 흠이더군요.
다만 강연자가 바뀌면 그 강연자에 따라 호불호는 좀 갈릴 듯..
17-03-07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69004 3월 5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방송 사진  4
태목(최두한) | 17-03-06 | hit:2234
'차이나는', 왜 유시민 작가의 답변은 귀에 쏙쏙 박힐까   9
하늘파랑 | 17-03-06 | hit:1246
69002 우수 활동 회원에 대한 표창  35
태목(최두한) | 17-03-06 | hit:1125
69001 (출석부)2017년 3월 6일(월)   89
태목(최두한) | 17-03-06 | hit:1509
69000 [2017.3.6]시사만평
나사랑 | 17-03-06 | hit:1160
68999 [뉴스타파] 헌재 60일의 기록 - ⑧헌법재판관 8명의 성향은?
나사랑 | 17-03-06 | hit:870
68998 정봉주의 전국구141회, “헌재, 박근혜 탄핵된다”의 모든 것, 박주민,..
나사랑 | 17-03-06 | hit:930
68997 [목격자들] 삼성, 무노조 연대기
나사랑 | 17-03-06 | hit:906
68996 미오캣 92회 - 다시 시작된 조선일보의 프레임 전쟁
나사랑 | 17-03-06 | hit:913
68995 [동영상] "차이나는 클라스"시청자 질문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답은?   2
그림자村 | 17-03-05 | hit:7424
  461  462  463  464  465  
글쓰기
맨위로
운영규약  |  개인정보취급방침  |  전체보기
로그인 PC버전
E-mail usiminnet@daum.net